송어의 질병-세균성 신장염(BKD)
외국에서 들어온 병으로 잠복기간이 길어 발견시에는 병이 퍼져있는 염려가 있다.
① 원 인
콜리에박테리움균에 의한 세균성 전염병이다. 이 병은 미국, 유럽에서 옛날부터 알려져 있었던 연어과 어류의 난병중의 하나다. 병의 진행이 완만하여 단기간에 대량으로 죽는일은 없지만, 장기간에 걸치기 때문에 피해가 크다.
발병은 수온10℃인 때로 이른 봄이나 초가을 수온이 낮은 시기에 많다.
감염에서 발병까지의 잠복 기간이 1~2개월로 길고,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진단이 어렵다. 중증이 되면 배가 부풀어 오르든가 눈알이 튀어나오든가 하는 것도 있지만, 이런 증상은다른 병에서도 볼 수 있어 진단의 기준은 되지 않는다.
고기를 해부하면 콩팥이 붓고 회백색의 얼룩 무늬가 있으며 안에 크림모양의 고름이 들어 있다. 회백색의 얼룩 무늬가 이 병의 특징적인 증상으로 콩팥 외에도 간, 지라, 심장 등 에서도 발견된다.
② 대 책
설파제나 에리스로마이신의 3주일 이상에 걸친 장기 경구 투여가 약간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일단 이 병이 발생하면 완전히 고치기는 어렵다. 치료법이 없는 병은, 발병이 있다면 즉시 처분을 하는 게 그 뒤의 발병도 없고 득책이다.
그러나, 이 병은 만성이므로 일부의 고기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이미 병은 널리 전염 되고 있는 일도 있다.
< 참고자료 : 미꾸라지. 송어(내외출판사)> |